캐나다 정치캐나다 뉴스

보수당,  선거자금  847만 달러 모금  !

넬리신 의원의 보수당 의석 사수를  위한 한국인들의 재결집!
Bonita Zarrillo 로 후보는 NDP 의석을 재 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연방 정당들은 올해 열릴 조기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선거자금 모금및 후보자 선정을 위한 물밑 작업들로 분주하다.  보수당 정부가  2021년 첫 3개월간 선거자금 모금을 한 액수가 847만 달러($8.47 million)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2019년 총선을 위한 1분기  3개월 동안 810만 달러($8.01 million)를 벌어들인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었다고 자랑하고 있다.  보수당원들에 의하면 45,000명의 기부자가 도움을 주었다고 하며 리더 Erin O’Toole은 COVID-19 전염병의 치명적인 세 번째 물결과 싸우면서 Justin Trudeau 총리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치 앞으로 열리게 될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금액은 민심의 흐름이 보수당으로 향하고 있다고  추측하게 하는 부분일 수 있다.  지난 회기동안 트루도 수상은 1. Aga Khan scandle  2. SNC Lavalin scandal  3.WE Charity scandal 등으로 세번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어, 그때마다 지지를 많이 잃었던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자유당 정부는 2015년도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어 184의석을 확보하여 (보수당 99석) 다수정부를 구성하며 화려하게 회기를 시작했으나 2019년도 총선에서 많은 지지를 잃고 121석만을 확보하게 되어 다수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게 되었고 보수당에게 많은 의석을 빼앗기고 말았다.
지난해 비씨 주정부 NDP당이 소수정부로 정책 입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다가 조기선거를 강행하여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다수정부 구성에 성공하게 된다. 연방 자유당 정부 역시 법안 통과를 위해  NDP 당등 소수당의 협조가 필요했던바 아예 조기 선거를 추진하여 다수 정부 구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수당 정부의 선거자금 모금액수를 보건대 현시점에서는 비씨 주정부 선거처럼 만만한 승리를 거두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이 있다.  그러나 펜데믹 상황인지라 약자들을 위한 정책에 더욱 후하리라는 기대로 역시 자유당이 다시한번 지지를 받게 될 기대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고, 모금액수라는 것이 다수들로부터 받은 기금의 합이 아니라 적은 수의 부자들로부터 나온 액수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45,000명이라는  숫자는 선거 유권자들의 수로 볼때 그 액수만큼의 위력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자금의 위력은 매우 대단할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선거는 투표권자들의 머리수로 배팅을 거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머리수로 따지면 없는자들의 숫자가 있는 자들의 숫자를 언제나 넘어서기 때문에 45,000이라는 숫자와 모금액수만으로 승산을 점치고 자신하는 것은 좀 과장된 기대일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무엇보다 이번 조기선거에서 한국인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될 선거구는 포트무디-코키틀람 지역구에서 당선된 한국인 넬리신 의원의 지역구가 될 것이다.
이 지역구는 2009년 Dawn Black의원 사임후 보궐선거에서 Fin Donnelly의원이 당선된 후 2011, 2015년에 재선되어 2019년 총선전까지 오랜동안 NDP당이 강세였던 텃밭이었으나, 지역구 지도가  NDP 지지도가 강세인 New Westminster – Coquitlam 지역에서 보수당 지지세력이 강세인 포트무디 지역으로 Port Moody – Coquitlam으로 지역구 지도가 재 편성되면서 결국 2019년도 Bonita Zarillo NDP의원은 Nelly Shin의원에게 아슬아슬한 153표의 차이로 NDP당의 의석을 빼앗기고 말았다. 보수당의 지지가 강한 포트무디지역으로 지역구 지도가 재편된 점 이외에도 보니타 의원의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한 것은 한국인들의 몰표가 분명히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도 당시 자유당 후보자였던 Sara Badiei 의원의 투표수는 15695로 넬리신 의원과의 차이는 1160으로 이 역시 무조건 무시할만한 투표수라고는 볼 수 없다.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강한 포트무디 지역구로의 지역구 재편성,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은 코키틀람 지역,  NPD 의석을 지키기에 난이도가 높아져 버린 이 지역구에서 과연 Bonita Zarrillo 로 후보는 NDP의 자리를 재 탈환할 수 있을 것인지, 넬리신 의원은 보수당의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153이라는 선거투표수는 분명 한국인들의 투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수 있는 숫자이다.  그렇다면 이 지역구의 승패는 한국인들의 표에 달려있다고 보는 것이 절대 과언이 아니다. 
한국인들은 당의 정견과 공약과 무관하게 다시한번 넬리신 의원을 전폭적으로 지지함으로 한국인 의원 재선의 영광을 이루어줄 것인가? 한인들이 다른 민족의 후보를 지지한다면 정견과 선거 공약등 그리고 그 후보의 정치적 진정성이 민족이라는 혈연을 넘어서게 할만큼 강력하고 보편적인 호소력이 있어야 할터인즉 과연 그러한 감동적인 리더쉽을 어느당의 후보가 이루어 낼수 있을까?  

You may also lik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