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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의 인기도

연방정부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의 인기도 현황

오는  9월 20일 연방 선거에서는 BC주와 온타리오 주가 자유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을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역이 될 것이다. 따라서 BC주의 유권자들은 승자를 결정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19년도에 7 프로 미만의 투표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이 13군데나 되기 때문에 BC 주에서 의석수 확보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다.
2019년 선거에서 보수당은 BC주에서 17석을 차지했고 자유당과 NDP는 각각 11석, 녹색당은 2석, 무소속 1석을 차지했다. 이 의석 합계를 통한 인기율은 보수당: 34%, 자유당: 26%, NDP: 24%, 그린: 12%이다.
지난주 인기도는 자유당: 33%, 보수당: 31%, NDP: 25%, 녹색: 8.3%.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자유당은 31%, 보수당은 34%로 보수당이 자유당을 앞서고 있고 NDP는 27%의 지지로 자유당의 뒤를 쫓고 있다.
자유당이 보수당을 9점 차로 앞서고 있던 온타리오주에서도 운명의 역전이 목격되고 있다. Ipsos 여론조사에 의하면 에린 오툴(Erin O’Toole)이 이끄는 보수당이 35%의 득표율을 얻은 반면 자유당은 31%의 득표를 얻을 것이라는 통계로 보수당이 선두에 뛰어올랐다.
NDP는 비교적 주정부에서 경쟁력이 있고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23%가 해당 정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NDP의 위상은 증가되고 있으며 자유당의 좌익 경향의 표를 분할하여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NDP는 현재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 지역에서 39%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보수당이 32%, 자유당이 23%로 뒤를 잇고 있다.
Global News를 위해 단독으로 실시한 Ipsos 여론조사에 의하면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지지율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트뤼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캐나다인과 난민을 천천히 철수시킨 것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유당은 Ipsos가 조사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직은 보수당을 누르고 5점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의 처음 7일 동안 Justin Trudeau, Erin O’Toole 및 Jagmeet Singh은 각각 B.C.에서 이틀을 보냈는데 이는 매우 특별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다. 각 정당은 아마도 현재 확보하고 있는 의석을 방어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에린 오툴 보수당 리더는 자유당 난공불락의 요새인 델타지역구(현재 MP 는 자유당 의원이자 고용부 장관인 Carla Qualtrough), 그리고 신민당의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할 수 있는 뉴웨스트 민스터 지역구(현재 MP Peter Julian) 등을 돌면서 자신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였다.
자유당 리더 트뤼도 총리와 신민당 자그밋 싱 리더역시 현직 보수당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이며 특별히 포트 무디-코키틀람을 지역에서 선거운동 등을 했다. 이 지역구는 캐나다 전체 338개의 지역구 중에서 가장 적은 투표차이를 보인 곳으로 보수당 넬리 신 의원이 NDP를 153표, 자유당을 약 1,100표 차로 앞선 지역구이다. 따라서 이 지역구는 세 당의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될 것이다.
캠페인 첫 주 동안 에린 오툴 보수당 지도자는 정책발표를 통해 캠페인을 가장 잘 한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자그밋 싱은 정당 강령의 주된 항목을 강조하는 발표를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하였고 전통적인 캠페인 스타일의 이벤트 외에 소셜 미디어, 특히 Instagram 및 TikTok에서 자신의 엄청난 팔로워를 활용하여 파티의 존재감을 강화했다고 한다. 이에 비해 트루도 수상의 경우 자유당의 플랫폼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모든 정책 발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가 채택한 임시 조치의 확장 또는 정교화였다. 여하간 자유당은 첫 캠페인 주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큰 아이디어가 없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BQ당은 는 2019년 퀘벡에서 인기 있는 투표의 32%를 얻었지만 가장 최근의 여론 조사 데이터의 Global News 집계에 따르면 28%로 퀘벡에서 자유당이 새로운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BC 주정부 조기 선거는 NDP당의 압승으로 성공적으로 NDP 당의 다수정부 구성을 가능하게 했으나 이번 연방선거의 경우 자유당이 다수 정부 구성에 성공할지의 여부는 그다지 녹녹치 않아 보인다. 특별히 BC주는 치열한 접전지역이 될 것이므로 이번 선거의 진행과 향방에 한국 유권자들이 각 접전 지역에서 어느 정당에 몰표를 행사할 경우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https://globalnews.ca/news/8135771/canada-election-ipsos-week-2/
https://globalnews.ca/news/8132667/david-atkin-analysis-canada-election-wee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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